
평소 단백질 음료 좀 마셔본 분들이라면 **랩노쉬(Labnosh)**라는 브랜드를 모를 수 없죠. 저에게 랩노쉬는 단백질 함량도 높고, 무엇보다 ‘맛’이 보증된 부동의 1등 브랜드였습니다.
행사 때마다 50개, 80개씩 쟁여둘 정도로 애정했던 제품인데, 이번에 새로 나온 **’랩노쉬 프로틴 드링크 퍼펙트 제로 슈거’**는… 하아, 할 말이 정말 많습니다.

1. 랩노쉬를 향한 무한 신뢰와 무지성 구매
기존 랩노쉬 오리지널 라인은 타 브랜드 특유의 찜찜한 단백질 맛이나 인공적인 뒷맛이 없어서 참 좋아했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죠. (메론맛 포함, 카카오, 초코 등 다 맛있었음)
최근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서 조혜련 님을 비롯해 연예인 광고가 쏟아지는 걸 보고,
**”랩노쉬가 만든 제로라면 무조건 맛있겠지”**라는 생각에 이번에도 무지성으로 대량 구매를 감행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화근이었습니다.
2. 충격적인 ‘제로 슈거’ 라인별 맛 평가
이번 신제품은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힌 맛’**입니다. 전체적으로 특유의 기분 나쁜 쓴맛이 너무 강하게 치고 올라옵니다.
- 곡물 맛(미숫가루): 개인적으로 이번 라인업 중 최악입니다. 고소한 미숫가루 맛을 기대했으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질적인 맛에 혀가 당황스러울 정도였습니다.
- 카카오 & 바나나 맛: 오리지널의 진한 풍미는 사라지고, 끝 맛에서 느껴지는 강한 쓴맛이 너무 거슬립니다.
예전에는 맛있어서 간식처럼 찾아 마셨는데, 이제는 남은 수십 개를 처리하기 위해 억지로 꾸역꾸역 목구멍으로 쑤셔 넣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3. 과대 광고에 대한 씁쓸함
광고에서는 세상에 없던 맛있는 제로 단백질 음료인 것처럼 말하지만, 실상은 제로 슈거의 단점을 전혀 잡지 못한 느낌입니다.
- 오리지널(기존 제품): 여전히 재구매 의사 200% (맛있음)
- 제로 슈거 라인: 절대 재구매 없음. 남은 거 처리할 생각에 골치가 아플 지경입니다.
결론: 랩노쉬, 초심으로 돌아와 주세요!
단백질 음료 시장에서 랩노쉬의 명성은 ‘맛’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제로 슈거 제품은 그 명성에 걸맞지 않은 실망스러운 퀄리티였습니다.
혹시 저처럼 기존 랩노쉬 팬이라서 이번 제로 라인을 대량 구매하시려는 분들이 있다면, 반드시 편의점에서 한두 개 먼저 사서 드셔보시고 결정하세요. 대량 구매는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랩노쉬, 제발 예전의 그 맛있던 맛으로 돌아와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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