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에 오면 흑돼지는 한 번쯤 꼭 먹게 됩니다. (두번 세번도 먹죠!)
저도 며칠 동안 흑돼지에 회까지 실컷 먹고 나니 슬슬 다른 메뉴가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찾은 곳이 함덕 맛집 ‘뱅규네고기국수’.
이영자가 다녀간 곳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고, 제주 소노벨에서 걸어서 3분 정도라 접근성이 정말 좋았습니다. 함덕해수욕장에서도 가까워 산책하다가 점심 먹기 딱 좋은 위치입니다.
주문한 메뉴
- 고기국수
- 비빔고기국수
- 돔베고기(소)
세 가지를 주문해서 먹어봤습니다.
고기국수
솔직히 말하면 제주에서 먹어본 최고의 고기국수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국물이 꽤 괜찮습니다.
진하고 깔끔한 편이라 한입 먹고 나면 계속 숟가락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와, 미쳤다!”는 아니지만 다음에 함덕에 오면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세 메뉴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비빔고기국수
비빔고기국수는 무난했습니다.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는 아니었고, 다시 간다면 저는 고민 없이 고기국수를 주문할 것 같습니다.
돔베고기
고기는 부드럽고 잡내 없이 먹기 좋았습니다.
국수와 함께 곁들이니 든든한 한 끼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의외로 기억에 남았던 게 하나 있었는데,
양파절임이 정말 잘 나옵니다.
달콤하면서도 아삭해서 고기와 국수를 번갈아 먹을 때 궁합이 꽤 좋았습니다.
이런 작은 반찬 하나가 식사의 만족도를 올려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제주 소노벨 숙소라면 추천
제가 이곳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위치입니다.
소노벨 제주에서 걸어서 이동 가능하고, 함덕해수욕장도 바로 근처입니다. (주차도 Okay)
아침에 해변 산책하고 점심 먹기에도 좋고, 체크인 전이나 체크아웃 후 가볍게 식사하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바로 근처에 규모가 꽤 큰 올리브영도 있어서 필요한 물건을 사기에도 편했습니다. (함덕 해수욕장 앞)
생각보다 여행하면서 올리브영 찾을 일이 많은데, 가까이 있다는 것도 은근한 장점이더라고요.
총평
요즘 SNS에는 “인생 맛집”, “무조건 가야 하는 곳” 같은 표현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 기준에서는 그런 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대신 함덕에서 점심 한 끼 맛있게 먹기에는 충분한 곳입니다.
특히 소노벨이나 함덕해수욕장 근처에서 숙박한다면 이동 시간도 짧고,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습니다.
저라면 다음에 다시 간다면 비빔고기국수 대신 고기국수와 돔베고기를 주문할 것 같습니다.
함덕에서 점심 메뉴를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