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멍거

찰리 멍거(Charlie Munger)를 이해하려면 7개의 단어면 충분합니다.

찰리 멍거는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의 60년 투자 파트너였습니다. 버핏은 그를 버크셔 해서웨이의 설계자라 불렀습니다. 자신은 그 설계도대로 벽돌을 쌓았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재산이 3조 원 넘었던 그는 코스트코 7달러 셔츠를 즐겨 입었습니다. 2023년, 100번째 생일을 한 달 앞두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버핏의 오른팔, 찰리 멍거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일곱 단어를 정리했습니다.


▶ 첫 번째 단어, 버텨내기 😔

내가 피해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1953년, 스물아홉의 멍거는 이혼을 겪었습니다.

이듬해 여덟 살 아들이 백혈병 진단을 받았고, 1955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 백혈병은 사실상 사형 선고나 다름없었습니다.

멍거는 훗날 스스로를 피해자로 여기는 순간 사람은 더 약해진다고 말했습니다.

▶ 두 번째 단어, 능력범위

범위를 넓히는 것보다 그 경계를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키가 작으면 프로 농구 선수는 접으라는 식의 비유를 자주 들었습니다.

투자 대상을 예스, 노, 너무 어려움 세 바구니로만 나눴습니다. 2018년 주주총회에서 애플과 구글 주가를 묻자 그는 짧게 답했습니다.

“잘 모릅니다.”

▶ 세 번째 단어, 해자

남이 따라 하고 싶어도 못 하는 것을 뜻합니다. 낮은 원가, 이름값, 규모, 기술이 대표적인 해자입니다.

그가 완벽하다고 꼽은 회사는 코카콜라(Coca-Cola)였습니다. 🥤 콜라는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코카콜라를 삽니다.

1988년, 버핏과 멍거는 코카콜라를 매수했습니다. 버핏은 이 한 종목에서만 110억 달러를 벌었습니다.

▶ 네 번째 단어, 뒤집기

멍거는 2차 세계대전 때 기상 전문가로 일했습니다. 그가 던진 질문은 하나였습니다. 조종사를 가장 쉽게 죽이는 방법이 뭘까?

답은 날개에 어는 얼음과 착륙 전 떨어진 연료였습니다. 그는 이 두 가지만 절대 일어나지 않게 관리했습니다.

1986년에는 이 방식을 인생에도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행복해지는 법 대신 확실하게 불행해지는 법 일곱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멍거가 남긴 한마디
“내가 알고 싶은 건 내가 죽을 곳이 어디인가뿐입니다. 그래야 절대 그곳에 가지 않을 테니까요.”

▶ 다섯 번째 단어, 인센티브

사람은 자기 이득이 나는 대로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페덱스는 급여를 시급 대신 옮긴 건수대로 바꾸자 문제가 바로 풀렸습니다.

제록스에서는 성능 좋은 신형이 오히려 덜 팔렸습니다. 이유는 구형 판매원의 수수료가 더 많았기 때문입니다.

누가 이상하게 행동하면 멍거는 성격이 아니라 돈의 흐름을 봤습니다.

▶ 여섯 번째 단어, 롤라팔루자

큰일은 작은 이유 여러 개가 같은 방향으로 겹칠 때 벌어집니다. 이유가 네 개라고 힘이 네 배가 되는 게 아닙니다.

서로를 키워주면서 곱해진다고 멍거는 설명했습니다. 그는 일이 크게 벌어지면 이유를 하나만 찾고 멈추지 않았습니다.

몇 개가 겹쳤는지를 셌습니다.

▶ 일곱 번째 단어, 학습 기계 📚

매일 밤 그날 아침보다 조금 더 아는 상태로 잠드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자녀들은 그를 다리 달린 책이라고 불렀습니다.

아흔아홉에도 서재에서 상장기업 자료 바인더를 넘겼습니다. 2023년에는 평생 거들떠보지 않던 석탄 회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콘솔에너지(Consol Energy)와 알파메탈러지컬리소시스(Alpha Metallurgical Resources) 두 곳을 매수했습니다.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평가이익이 5,000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세상을 떠나기 2주 전에도 그는 반도체 속도를 궁금해했다고 합니다. 하워드 막스는 멍거와 비교되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더 깊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강연 영상도 참고해보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oNOBZwIsSpk

▶ 영상 보러가기

멍거의 육성 자료를 더 보고 싶다면 멍거 아카이브 확인하기도 도움이 됩니다.


▶ 찰리 멍거, 일곱 단어로 충분합니다

찰리 멍거는 명언 한 줄보다 사고방식 전체로 기억될 인물입니다.

찰리 멍거를 이해하는 7단어
버텨내기 · 능력범위 · 해자 · 뒤집기 · 인센티브 · 롤라팔루자 · 학습 기계

이 일곱 단어만 남아도 그의 60년은 충분히 설명됩니다.

  • 버텨내기: 스스로를 피해자로 만들지 않는다.
  • 능력범위: 모르는 건 모른다고 말한다.
  • 해자: 아무도 못 넘는 강점을 찾는다.

투자 관점을 더 넓히고 싶다면 오건영 포트폴리오 글도 참고해보세요.

오건영 포트폴리오, 저는 이렇게 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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