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요금 순위를 모르면 매달 몇만 원씩 더 낼 수 있다. 완속과 급속 모두 업체마다 요금 차이가 크다. 8월부터 정부 요금이 5단계로 바뀌면서 차이는 더 벌어졌다. 내가 쓰는 업체가 몇 위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 전기차 충전 요금 순위, 정부 5단계 개편부터 확인하자

정부 공공 충전요금은 8월 1일부터 5단계로 세분화됐다. 30kW 미만 완속은 kWh당 295원으로 내렸다. 200kW 이상 초급속은 393원으로 올랐다.

완속은 전체 충전기의 약 90%를 차지한다. 자세한 요금표는 정책브리핑 공식 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 5단계 요금 개편안 확인하기


▶ 급속 충전 요금 순위, 1위는 의외로 저렴했다

급속 충전 요금은 업체별로 최대 50원 넘게 차이 난다. 200기 이상 보유한 사업자 기준, 회원가 100kW 이상 요금으로 정리했다.

  • 10위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 347원
  • 공동 8위 아이파킹 / GS차저 — 345원
  • 공동 6위 휴맥스EV / 제주전기차서비스(트루차저) — 340원
  • 5위 아이마켓코리아(IMKV) — 330원
  • 4위 플러그링크 — 324원
  • 3위 LS이링크 — 319원
  • 2위 이원 — 313원
  • 1위 에버온 — 296원

1위 에버온은 어지간한 완속 충전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낮 시간대 할인까지 더하면 148원까지 내려간다. 다만 전국에 532기뿐이라 접근성은 아쉽다.

▶ 완속 충전 요금 순위, 최악의 업체도 따로 있다

완속도 업체 차이가 크다. 충전기 1,000개 이상 보유한 사업자 기준, 7kW급 회원가로 정리했다.

  • 10위 이지차저 — 289원
  • 9위 캐빗(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 288원
  • 공동 7위 휴맥스EV / 제주전기차서비스(트루차저) — 280원
  • 6위 채비 — 275원
  • 5위 신세계 스파로스EV — 269원
  • 공동 3위 아이마켓코리아(IMKV) / LS이링크 — 260원
  • 2위 대성콘택 — 회원가 250원, 비회원 카드 결제는 460원
  • 1위 레드ENG(알차저) — 238원

1위 레드ENG는 어지간한 업체보다 kWh당 30원에서 60원 저렴하다. 반대로 플러그링크, 체움, 나이스인프라, 파워큐브코리아는 324원대라 급속 요금과 큰 차이가 없다.

클리앙의 한 이용자는 완속인데 295원이나 하냐며 놀랐다고 남겼다.


▶ 테슬라(Tesla) 신차 오너라면 슈퍼차저까지 비교하자

테슬라 신차 오너라면 슈퍼차저와 비교해봐야 한다. 슈퍼차저는 kWh당 339원이다. 알아두면 좋은 점 — 데스티네이션 차저는 대부분 무료지만 매장 이용 조건이 붙는다.

완속 1위 업체와 비교하면 슈퍼차저가 100원 가까이 비싸다. 급속만 쓴다면 정부 요금 4단계와 큰 차이는 없다. 😅

휘발유 1,900원 기준으로 하이브리드보다 저렴하려면 kWh당 500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400원이 넘는 업체는 이미 그 이점이 줄어드는 셈이다.

관련 글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영상으로도 확인해보세요.

▶ 영상 보러가기


전기차 충전 요금 순위, 3줄 요약
신차 받기 전에 이 세 가지만 확인하면 된다.
  • 급속 1위: 에버온 296원, 낮 시간대 할인 시 148원까지 내려간다.
  • 완속 1위: 레드ENG(알차저) 238원, 최악 업체는 324원대다.
  • 테슬라 비교: 슈퍼차저 339원, 데스티네이션은 대부분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