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팅너드(Fighting Nerds)를 모르면 요즘 UFC 선수들이 왜 뿔테안경을 쓰고 나오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이 팀은 2024년 하반기부터 UFC에서 가장 핫한 팀으로 불린다. 최근에는 은퇴한 한국 UFC 파이터 김동현까지 이 팀을 직접 찾아갔다. 그 배경에는 한국인 유튜버 세뇰킴과의 인연이 있었다.
▶ 파이팅너드(Fighting Nerds)란 어떤 팀인가 🥊
파이팅너드는 2014년 카이오 보할류(Caio Borralho)와 그의 코치 파블로 수쿠피라(Pablo Sucupira)가 설립했다. 정식 명칭은 컴뱃 클럽 상파울루다.
보할류는 원래 수학·화학 교사였다. 수쿠피라는 카피라이터 일을 그만두고 체육관을 차렸다. 둘 다 데이터 기반의 분석적 접근을 선호했다. 코칭스태프는 파블로 수쿠피라, 와그너 모타, 플라비우 알바로 세 사람이다.
팀은 영어 교육, 재정 관리, 법률 지식까지 포함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형편이 어려운 선수도 세계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돕는 구조다.
▶ 제앙 실바와 4인방, 파이팅너드의 얼굴들
페더급 제앙 실바(Jean Silva)는 파이팅너드에서 가장 화제성 있는 선수다. 웰터급 카를로스 프라테스, 라이트급 마우리시오 루피, 미들급 카이오 보할류와 함께 4인방으로 불린다.
네 사람 모두 젊은 나이에 UFC에 입성했다. 데뷔 후 연승을 거두며 나란히 톱 15 랭킹에 올랐다. 2025년 한때 나란히 패배를 겪었지만, 2026년 들어 각자 주요 상대를 꺾으며 다시 살아났다.
▶ 뿔테안경에 숨은 이야기
팀은 ‘너드’ 컨셉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운다. 선수들은 인터뷰마다 뿔테안경을 쓰고 등장한다. 안경 중앙이 테이프로 붙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보할류에게 안경을 선물받은 존 존스, 칼릴 라운트리, 일리아 토푸리아도 같이 쓰고 사진을 찍었다. 알렉스 페레이라도 함께 훈련한 뒤 이 안경을 인증했다.
▶ 김동현이 파이팅너드를 찾아간 이유
김동현은 2026년 초, 12년 만에 브라질을 다시 찾았다. 후배 고석현, 김상욱과 함께였다. 유튜브 채널 ‘매미킴’을 통해 전지훈련 과정을 공개했다.
파이팅너드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 첫날, 김동현은 코피를 흘렸다. 이후에는 제앙 실바와의 스파링 중 기절하는 장면까지 나왔다. 훈련 강도가 그만큼 셌다는 뜻이다.
머니투데이(2026.4.3)에 따르면, 김동현은 브라질 체육관의 구조 자체에 크게 놀랐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너무 따뜻해서 돌아가기 싫을 정도”라는 소감을 남겼다.
▶ 영상 보러가기: 파이팅너드 첫 훈련 코피 터진 김동현
▶ 세뇰킴과 5,000달러, 그 뒤의 의미
전지훈련 내내 제앙 실바가 김동현 팀의 가이드이자 훈련 파트너였다. 계기는 한국인 유튜버 세뇰킴과 실바 사이의 개인적 친분이었다.
이별하는 날, 실바는 김동현에게 현금 5,000달러를 건넸다. 김동현은 처음엔 거절하려 했다. 하지만 실바의 진심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김동현은 이 돈을 개인적으로 쓰지 않았다. 후배 선수들을 위한 팀 발전 기금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 영상 보러가기: 제앙 실바가 김동현에게 거액을 준 이유
- 파이팅너드 창단: 2014년 보할류·수쿠피라가 상파울루에서 시작한 브라질 명문팀.
- 뿔테안경 컨셉: ‘너드’ 이미지를 앞세운 팀 고유 마케팅 상징.
- 김동현과의 인연: 세뇰킴 소개로 제앙 실바가 가이드 역할, 5,000달러 에피소드로 이어짐.
파이팅너드에 대한 더 자세한 배경은 아래 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현 태국 방타오 전지훈련 완전정리(숙소+짐+사우나+PT가격)
팀에 대한 원문 정보는 위키백과 Fighting Nerds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